비엘만 스핀

2. 역사

세실리아 콜레지가 1937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레이백 스핀 부문에서 한손으로 비엘만 스핀을 실시했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다. 최초로 스핀을 할 수 있던 스케이트 선수는 타마라 모스크비나였다. 그녀는 체조 대회를 본 후 영감을 받았고 1960년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스핀을 실시했다. 그녀는 또한 1965년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도 이 스핀을 선보였다. 다른 초기 시연자로는 자넷 챔피언, 슬라브카 코호우트, 카린 이텐 등이 있었다. 1970년대 후반, 스위스 스케이트 선수 데니스 비엘만이 이 스핀을 대중화했고 결국 그녀의 이름을 따서 널리 퍼졌다. 그녀는 주요 국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최초의 스케이트 선수였다. 비엘만은 곡예 학교에서 스핀을 배웠다. 1990년대 초반, 나탈리야 미시쿠툐노크와 아르투르 드미트리예프의 페어 팀은 죽음의 나선과 같은 동작(MOV)으로 통합했다.^[1]

비엘만 스핀은 그 명예를 기려 데니스 비엘만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지만, 경기에서 처음 선보인 것은 데니스 비엘만이 아니다.^[1]

1937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세실리아 칼리지가 레이백 스핀에서 프리 레그를 한 손으로 들어올려 비엘만 자세를 취했다고 전해지지만, 현존하는 영상은 없다. 칼리지가 남긴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도넛 스핀이다. 남아있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최초의 비엘만 스핀의 원형은, 1960년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타마라 브라투스(모스크비나)가 선보인 것이다. 브라투스는 체조 경기를 본 후 힌트를 얻어 이 스핀을 고안했다. 그녀는 1965년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도 이 스핀을 선보였다. 하지만, 브라투스가 선보인 스핀은 프리 레그를 머리 위로 들어 올렸지만, 다리를 높이 뻗지 않았고, 몸과 다리로 만드는 선도 타원형, 달걀형에 가까웠다. 이후 다른 선수들도 이 스핀(또는 원형)을 경기에서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중에는 자넷 챔피언, 슬라바 코호트, 카린 아이텐이 있다. 카린 아이텐의 스핀 영상은 남아 있으며, 현재의 비엘만 스핀과 상당히 유사하지만 블레이드를 잡는 양팔의 팔꿈치는 90도로 굽혀져 있고, 들어 올린 다리의 무릎도 90도로 굽혀져 있어 완전한 비엘만 자세는 아니다. 1970년대 후반 데니스 비엘만이 경기에서 선보이며 이 스핀을 널리 알렸다. 데니스 비엘만은 이 스핀을 선보인 선수 중 최초로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이다.^[1]

1990년대에는 페어 경기에서 나탈리아 미슈쿠테노크가 아르투르 드미트리예프와 함께 이 자세로 데스 스파이럴을 선보였다.^[1]

이리나 슬루츠카야는 비엘만 스핀에서 체인지 풋을 한 최초의 스케이터이다. 슬루츠카야는 한 발로 비엘만 스핀을 한 후, 즉시 체인지 풋으로 발을 바꿔 비엘만 스핀을 했다.^[1]